그건 너무 현실적이지 않아. 우린 이 말로 스스로를 가두기도 하고, 때로는 타인을 가두기도 한다. 우리는 어떤 현실에 살고 있길래 어떤 선택지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배제시켜 버리는 것일까. 현실 속에 있는 내가 한 생각이라면 충분히 현실적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말장난 같은 생각은 일단락하고, 내 개인적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써보려 한다. 나는 내 학부 전공과 다른 진로를 선택하여 대학원에 오게 되었다. 내 대학 동기들은 대부분 취업을 하였고,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지금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회장 류용현과 대외협력국 국장 배병준은 지난 18일(월) 동국대학교 중국 유학생 대표자들과 코로나 이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고충 청취와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다. 류용현 총학생회장과 중국인 유학생회 회장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유학생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양측 대표자는 간담회에서 정기적인 소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근시일내 전체 유학생과의 소통을 위한 확대된 협의체를
우리대학은 지난 2월 서울 중구, 성동고등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글로컬시대의 지역문화 이해’ 교과목을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공동 운영한다. 학교 밖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토록 하는 것으로, 성동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은 우리대학 대학원생과 함께 중구의 역사문화를 공부할 예정이다.글로컬시대의 지역문화 이해 교과목은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살아있는 역사 문화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는 600년 역사를 가진 서울의 중심에 자리
3월 14일, 우리대학은 권익현 퇴임교수(경영학과)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나눔 세미나실’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기부자 권익현 교수와 윤재웅 총장, 성상현 기획부총장, 최응렬 교무부총장, 박찬규 기획처장, 김경재 정보처장, 김성우 관리처장 등 보직자와 경영대학 이병철, 이영면, 유창조, 김인재 교수 등 10여 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권익현 교수의 기부는 이번이 첫번째가 아니다. 권 교수는 지난 1995년 부임 이후 장학기금, 학교 발전기금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2년에는 퇴임을 앞두고 ‘권익현
지난 2월 28일 교육부는 산학연협력의 혁신 거점으로 대학을 구성하는 ‘2024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신규 대학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산학연협력단지’란 대학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기업과 연구소를 입주시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한 단지를 일컫는다. ‘산학연’은 산업계와 학계 및 연구 분야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추진 체계는 ▲대학 산학연 협력단지 사업단 ▲교수 및 학생 ▲기업 및 연구소 ▲지방자치단체로 세분화된다. 교육부는 올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신규 대학을 4개
지난 1월 2일 교육부는 ‘2024년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총 지원 금액은 9,367억 원이며 인문사회분야의 경우 4,220억 원, 이공분야의 경우 5,147억 원이 책정됐다. 인문사회분야는 전년 대비 48억 원 증액, 이공분야는 236억 원이 감액된 결과다. 2023년도에 책정된 총 지원 금액과 비교했을 때는 189억 원이 감액됐다. 2024 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교육부에서 밝힌 인문사회분야 종합계획안의 중점적인 추진 방향은 ▲학문후속세대 학술연구역량 강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연구 및 아
지난 2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석사 졸업생 신민기 씨가 R&D 예산 복구 관련 구호를 외쳤다가 입이 틀어막힌 채 퇴장당했다. 당시 신민기 씨가 들고 있던 피켓에는 “부자 감세 중단하고 R&D 예산 복원하라”라고 적혀 있었다. 대통령 경호원은 신민기 씨의 입을 틀어막고 졸업식장 밖으로 그를 강제 퇴장시켰다. 정부는 지난 12월, 2024년도 R&D(연구개발) 예산을 26조 5,000억 원으로 확정했고 이는 작년보다 4조 6,000억 원을 감축한 결과다. 지난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대비 6,000억 원
우리대학 에너지신소재공학과 김현석 교수 연구팀은 한국화학연구원 이상진 박사 연구팀, 울산대 정지원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실리콘 산화물(SiOx), 탄소 나노튜브(CNT), 테프론(PTFE)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단일 타겟(이하 ‘SiOx-CNT-PTFE 하이브리드 단일 타겟’)을 사용해 박막 전극을 제조했다.리튬이온 배터리 소재로는 현재 흑연이 상용되고 있지만, 흑연은 에너지 밀도가 제한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높은 용량과 장기 수명을 가진 음극 소재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최근 흑연의 대체제로 실리콘 기반 음극 소재에
우리대학 식품생명공학과 강준원 교수와 임지환 석사과정생(제1저자)이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위해 요소를 발견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지름 5mm 이하 크기로 우리 주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체로 유입되며 주요 노출 경로는 식품을 통한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플라스틱은 인체로 유입돼 여러 신체 조직 기관에 축적된다.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은 건강에 직접적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여러 오염 물질을 실어 나르는 전달체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시되고 있다. 이는 미세플
우리대학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이진우 교수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여운홍 교수가 사용자 의도대로 움직이는 착용 로봇을 개발했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외골격 로봇은 사용자의 근전도 신호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사용자의 상체 움직임 의도를 미리 예측해 상체 근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착용 로봇은 뇌졸중과 노화로 근신경운동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가 기능적 독립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연구진은 몸에 부착해 근전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패치를 자체 개발했다. 근전도(Electromyography)란 근육의 수축과 이
2024학년도 첨단분야 대학원 석·박사생 정원이 582명 확대된다. 지난 12월, 교육부는 첨단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해당 분야 대학원 석·박사생 정원을 582명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3학년도 첨단 신기술 분야 증원 수(1,303명)와 비교했을 때 721명이 감소한 결과다. 올해 대학원 첨단분야 증원 인원은 석사 485명, 박사 97명이다. 특히 디지털 분야가 집중 증원의 대상이 됐다. ▲인공지능(96명) ▲바이오헬스(84명) ▲차세대반도체(70명) ▲에너지신산업(60명) ▲사이버보안(55명)의 증원이 이루어졌다.교육
본지는 새롭게 출범한 동국대학교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총학은 "항상 원우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내 편"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동국대학원신문사(이하 ‘사’로 표기):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이하 ‘총’으로 표기): 안녕하세요.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류용현입니다. 저희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총 8개의 국과 1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국에서는 일반대학원 원우분들의 연구·학술 역량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
지난 2월 15일, 2024년 봄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학사 2,006명, 석사 778명, 박사 130명 등 총 2,914명의 학위 수여가 이루어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사전 행사와 공식 행사 및 부대 행사로 크게 세 차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공식 행사는 ▲개식 ▲삼귀의례 ▲국민의례 ▲학사보고 ▲총장 식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공로상 수여 ▲학위 수여 ▲교가제창 ▲사홍서원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윤재웅 총장이 박사학위 수여자 모두를 직접 격려하기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박사학위 수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월 전국 411개 정보공시 대상 대학의 전임교원 및 산하 부설연구소의 연구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2023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대학 전임교원 현황 ▲대학연구비 현황 ▲전임교원 연구실적 현황 ▲대학부설연구소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하고 있다. 2023년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임교원과 논문게재 실적은 동시에 감소했지만, 국제전문학술지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대학 전체 전임교원은 갈수록 줄어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1.3%가 감소했고, 논문게재 실
이번달 17일 우리대학 일반대학원 총학생회가 ‘2023년 일반대학원 학술제’를 진행했다. 학술제는 문화관 4층 초허당세미나실에서 13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됐다.이날 학술제는 우리대학 제36대 부총학생회장 신혜빈의 사회와 총학생회장 박재영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식순은 ▲개회 ▲1세션 발표(10팀, 1팀, 2팀) ▲2세션 발표(3팀, 4팀, 5팀) ▲3세션 발표(6팀, 8팀, 9팀, 7팀) ▲심사 ▲우수상 시상 및 기념사진 촬영 ▲폐회 순이다. 학술제의 발표자는 우리대학 일반대학원 재학생으로 구성된 10개의 팀이었다. 발표 주제는
“상체 힘을 최대한 빼면서, 코어 힘을 유지하면서…….” 물 표면에서 허우적대면서 그 소리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코어 힘을 유지하는데 상체의 힘을 빼라니. 그 말대로 해 보려다가 수영장의 물을 한 트럭 마시고 있다고 강사한테 소리치고 싶었지만, 없어진 킥판 때문에 머리가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수영은 이상한 스포츠다. 힘을 빼면서 사용해야 하는, 창과 방패가 공존하는 운동이다. 나는 중량을 들거나, 필라테스, 스피닝 등과 같이 신체 특정 부위에 일정한 힘을 가하면서 수행하는 운동들에 익숙했다. 예전보다 무게를 더 많이 들
우리대학 불교학술원 문화재연구소(소장 임영애 미술사학과 교수)와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가 10월 26일 본관 중강당에서 ‘2023 무형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포럼: 용주사 수륙재의 정체성과 의식 성보’를 개최했다. 수륙재란 불교에서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과 아귀(餓鬼)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례로,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원찰로 정조의 중창 이래 국가적 수륙재를 설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용주사 수륙재 정체성과 의식성보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용주사 수륙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리
지난 10월 10일 ‘R&D 예산 감축 대응 대학(원)생 TF’ 학생들이 국회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R&D 예산 삭감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기초 과학 연구 개발 분야의 예산은 25조 9000억으로 올해 대비 16.6% 감축된 결과다. 감축된 예산안이 12월 통과된다면 포닥(박사후 연구원)과 학생연구자 및 인턴 또한 1200명 이상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를 주축으로 결성된 ‘R&D 감축 대응 TF’는 “기초연구 예산 감축 규탄한다”, “학생 인건
36년 만에 단장된 만해시비가 만해동산으로 개원했다.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만해시비 주변을 ‘동산’으로 재정비한 것이다.지난 10월 10일, 본관 옆 만해광장에서 이루어진 만해동산 개원식은 ▲삼귀의례 ▲내빈소개 ▲공사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시 낭송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원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총장, 고재석 동국대만해연구소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정영식 연구부총장, 공영대 교무부총장, 성상현 기획부총장, 김성우 관리처장, 제상우 가이아글로벌 부사장 등이 참석했